장성 프란치스꼬의 집 배선카 납품

우한페렴으로 떠들석 힘든 주말을 보내고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네요.

날씨가 넘 좋아서

어디갈까~

영화볼까?

목욕갈까?

고민하다 갑자기

"깜박했네..지금 온나라가 난린데 가긴어딜가.."싶더라구요.

나름 관심있게 지켜보는 저도 잠시나마 깜빡하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는데..

저같은 사람들이 더 있진않을까..싶으면서

나는 상관없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이 이런 전염병을 더 빠른시간에 퍼트리는게 아닌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확진자 수가 느는걸 보니 마스크라도 몇개 사놓아야지 하고 집앞마트갔더니..

마스크가 품절이라네요.

인터넷도 가격순으로 저렴한건 거의 다 품절이고 기능성으로 나온건 개당 5천원 정도 하는데

1인당 5개 한정이라길래 홈쇼핑 매진걱정하는 심정으로 얼른 구입했어요.

 

우선 집에있는 잃회용 마스크 쓰고 아침 출근길 엘레베이터 타고 내려오는데..

엥........

TV에선 마스크 안쓴사람이 없던데..

우리아파트 엘레베이터에선 오늘 저만 쓴거있지요

 

다들 주말에 저처럼 나는 아니겠지..,부산은 아니겠지,,

생각하시는것 같아 맘이 넘 안좋았어요.

 

이번에  다녀온 곳은 전남 장성에 위치한 노인종합복지시설 프란치스꼬의 집 이예요.

프란치스꼬의 집은 요양시설과 주간보호를 통하여 노후의 삶을 도우며 하느님의 사랑을 전하는 노인복지시설이예요.

재단법인 프란치스꼬회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1층에 성당이 있네요.

 

원훈이 눈에 띄는대요..

"위로받기보다는 위로하고

이해받기보다는 이해하며

사랑받기보다는 사랑하십시요"

뭔가 한방 퍽!!하고 맞은것처럼 느끼는바가 많은 원훈이네요.

 

외부시설로 산책로와 원예시설이 있어요.

 

날씨좋은날 예쁜 꽃들이 보이는 정자에 앉아있는것만으로 힐링 될것 같아요.

 

1인용,2인용,4인용 병실이 있구요

도예실도 있네요^^

 

넓은 사랑방에서 어르신들 손으로 접고 만드시는 놀이하시는데..

갑자기 외할머니 생각이 나서 눈물이 찔금..

우리외할머니 보고싶다

 

 

 

식당도 깔끔하지요~

군데군데 엔틱한 인테리어가 시설이름과 잘어울리는것 같아요.

외국에 와있는 그런느낌도 들어요.

 

햇살이 너무 따사롭네요.

 

앞서 말씀드렸던 너무나 멋진 성당이 함께 있네요.

 

마음이 편해야 최고지~그런 말 있지않나요??

저절로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질 시설임에 틀림없답니다.

 

 

​

재래식 배식카와 한공간에 있을 때 더욱 빛이나는^^

식당 분위기가 산뜻해졌지요~

 

사랑으로 함께하시는 프란치스꼬의집과 함께하게 되어

템프락은 정말 행복합니다.

행복가득한 노인복지시설이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http://www.francisco.or.kr/